여러분들의 코치는 어떤 코칭방법을 사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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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플랙티스(Practice)와 트레이닝(Training)이 그것인데 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보셨을 겁니다.(영국에서는 Technique과 Skill로 분류합니다) 플랙티스 방법은 축구경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단순 반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가진 악기를 계속적으로 반복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한 동작을 연습할 시 빠른 습득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트레이닝 방법은 축구경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는 목표는 같지만 경기와 같은 상황(볼, 골대, 상대 편, 우리 편, 제한된 공간 등의 컨디션)을 만들고 그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축구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개인적으로 연습하기보단 처음부터 경기와 같은 컨디션에서 익히게 하는 겁니다. 이 발상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였고 지금도 네덜란드 축구교육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트레이닝 론!

 

그러면 이제 궁금하실 겁니다. 플랙티스와 트레이닝의 훈련방법에 따라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 차이를 알 필요가 있겠죠. 먼저 아래의 표를 보겠습니다.

 

트레이닝 방법은 실제경기와 같은 상황 속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한 가지에 포커스를 두고 반복하는 플랙티스 방법보다 그 효과가 더디게 나타납니다. 뿐만아니라 자칫하면 훈련이 산으로(?) 가거나 훈련의 목적 자체가 추상적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지도자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선수들이 경기와 같은 상황 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는 기술이나 전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실전에 매우 강한 선수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유럽 선수들을보면 연습 때나 워밍업시 축구를 했었나 할 정도로 어설픈 몸동작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플랙티스를 최소화하고 트레이닝 위주로만 훈련받은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인데 경기가 시작되고 뚜껑을 열면 엄청난 기술과 더불어 유연한 경기운영을 보여주곤 합니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많은 지도자들이 이런 훈련방법의 차이를 인지하고 국내축구에 맞는 훈련방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역시나 성적과 진학을 위한 경기 운영과 선수 선발로 인해 그 변화가 너무나 더딥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눈에 띄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덧붙이자면 콘을 놓고 드리블링 훈련을 하는 것은 구식이고 트레이닝 방법론에 따라 훈련하면 신식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트레이닝 방법의 장점을 부각했을 뿐이고 실제로는 연령, 훈련의 양, 선수의 수준에 따라 플랙티스와 트레이닝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천) New 축구교본 - 네덜란드 토탈사커(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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