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대표, 실력만 가져와도 뽑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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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입니다. 이제 5개월 남짓 지나면 2020년이 되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던데 그 말이 참 실감 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일요일마다 재능기부 차원으로 그룹레슨을 했었습니다.(지금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때 참 여기저기서 많이 왔었는데 그중 2명이 이번 U13, U14 연령별 대표에 뽑혔습니다. 가끔 볼 때마다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전국 20명 안에 들었다는 걸 듣고 너무나 대견스럽더군요. 특히 U13에 뽑힌 아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지라 영재센터 39명 중 20명 뽑는 곳에 따라가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날고, 기는 아이들 중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참을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경기 본 지 10분 정도 지나자 20명 안에 들어갈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명문초를 나온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인맥이 있는 친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단언컨대 전히 실력으로만 뚫고 들어갔습니다.(지역-광역-합동 광역-영재센터-U13 대표 순으로 선발됐습니다) U14에 뽑힌 친구도 같은 케이스고요. 참고로 두 아이는 작지는 않지만 눈에 띌 정도로 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빠른 편이고 축구에 대한 지능도 높습니다. 기술도 뛰어나며 특히 1대1에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내 유소년 선수들 중에서 뛰어나거나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을 가려내는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습니다만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옆에서 지켜보며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등한 실력이 있다면 반드시 레이더에 걸릴 것이란 확신도 들었고 재능이 있다면 그것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전하진 않지만 이는 서서히 변하고 있는 축구계의 전반적인 모습과 더불어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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